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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선별검사 후 인지저하 어르신은 치매협약병원에서 무료 치매정밀 검진(MRI 일부 본인부담금 발생)을 받을 수 있고, 치매로 진단 받은 경우 연령, 진단, 치료, 소득기준을 고려하여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의 자료(www.nid.or.kr)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66만여명의 치매환자가 있고 치매환자의 30%는 본인이 치매인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으며 치매환자를 돌보기 위해 우리나라가 소비하는 비용은 년간 10조 6000억원이 넘는다.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도 급증하여 현재 66만명인 치매환자는 2020년에는 84만명, 2040년에는 27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는 잘못된 사회인식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치매로 악화됨으로써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인 문제를 야기 시키기 때문에 치매조기검진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성남시는 2016년 5월말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16만 525명이며, 이 중 4.4%인 7103명이 치매 선별검사를 받았고 810명의 인지저하자를 발견, 106명이 치매확진자로 판정받아 관리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는 자신의 기억력 저하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거가족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데,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생각하지 말고 가장 먼저 치매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