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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통시장과 기업간 ‘1시장 1기업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이승부 (사)인천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제분(주) 등 관내 9개 기업체 대표이사와 9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사)인천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이 없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별로 각 1개의 전통시장과 전통시장 인근의 중소·중견 기업체가 1대1로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교류는 물론, 상생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장과 기업은 △중구 신포국제시장과 대한제분㈜ △동구 송현시장과 우련통운㈜ △남구 용남시장과 ㈜립멘 △연수구 옥련시장과 ㈜코텍 △남동구 모래내시장과 ㈜에몬스가구 △부평구 부평깡시장과 ㈜우성아이비 △계양구 병방시장과 풍산특수금속㈜ △서구 가좌시장과 ㈜연우 △강화군 강화풍물시장과 ㈜에이치제이에프 등이다.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는 앞으로 전통시장에서의 물품구매, 직원 생일이나 회사 기념일에 온누리 상품권 지급, 전통시장 장보기 등의 캠페인 실시, 전통시장 축제 참여 지원 등 상생협력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기업 특성에 맞는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류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 향상 및 이용 분위기 확산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1시장 1기업 자매결연 사업을 군·구로 확대 추진해 보다 많은 전통시장과 기업체가 참여하도록 해 전통시장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