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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 수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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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누리 기자

승인 : 2016. 05. 30. 18:44

(20160530) 포스코대우, 페루로 지능형 순찰차 수출
30일 평택항에서 열린 페루 경찰차 수출 선적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는 30일 평택항에서 ‘페루 경찰차 수출선적 기념식’을 열고 지능형 순찰차 수출 개시를 알렸다.

페루 정부에 공급되는 지능형 순찰차는 쌍용 렉스턴 3.2 가솔린 모델을 기본 차량으로 하며, 순찰 현장에서 직접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는 통신시스템 등이 장착돼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포스코대우, 페루 내무부, 코트라 3자간 체결한 정부간 수출 계약(G2G)에 따른 총 수출 물량 2108대 중 408대 선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홍두영 포스코대우 인프라플랜트사업실장을 비롯해 김형욱 코트라 일반물자교역지원단장, 송영한 쌍용자동차 국내 및 해외영업본부장, 정봉채 신정개발특장차 대표, 조태야 엔토스정보통신 대표, 손승우 정부간수출계약 심의위원, 안영수 선임연구위원 등 관련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페루 지능형 순찰차 수출 사업은 포스코대우가 현지 니즈에 맞춰 기술 지원과 정비창 건설, 부품 공급 등의 현지화 노력을 기울인 성과다. 포스코대우는 페루 9개 도시에서 정비창 건설을 위한 장비 공급, 순찰차 예방 정비를 위한 부품·엔진오일 공급 등의 추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장 업체를 통해서는 현지 기술인력 채용·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의 총괄 공급자인 포스코대우는 페루 내 17개 도시에서 사용될 순찰차 2108대를 오는 9월까지 페루 내무부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규모 경찰물자 공급사업”이라며 “페루 정부와의 추가 사업 및 인근 중남미 국가로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2013년 페루 지능형 순찰차 1차 사업으로 약 800여대를 수출했으며 현재 페루 SIMA 조선소 다목적 군수지원함 1호선을 건조하고 있다.

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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