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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10일 오전 10시반께 시청에서 아동친화도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어린이가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사업에 동참한다.
이 사업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 모든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도록 전 세계에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기본원칙과 아동권리협약에 따른 4대 권리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인프라와 서비스 환경을 지원한다.
10가지 기본원칙은 △아동의참여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아동권리 전략 △아동권리 전담기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련예산 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보고 △아동권리 보호 △아동을 위한 독립적인 대변인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5월 중 관련기관·전문가·현장 인력들과 순차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논의하며 관련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이 행복하게 돼 결국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모든 영역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