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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평균 연봉 6000만원 시대? 월 소득 450만원 미만 10명 중 6명 |
27일 JTBC는 공무원 평균 연봉이 6천만원이라는 언론 보도를 소개하며 이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필규 기자는 "매해 이맘때가 되면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에 따라서 그해 공무원들의 임금수준이 어떤지 관보에 고시를 하게 되어 있다"며 "이에 따라서 공무원 평균연봉이 6000만원에 육박했다. 불황에도 쑥쑥 오르고 있다. 이런 기사들이 나왔던 것"이라고 화두를 언급했다.
올해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 평균 연봉은 작년보다 5.1% 많은 월 491만원, 연봉으로 따지면 5892만원이다.
김 기자는 공무원 평균 연봉이 6천만원이라는 수치에 대해 "전국 100만명 정도 되는 전체 공무원의 세전 연봉을 다 더한 뒤에 사람 수로 나눠서 평균을 낸 것이다"라며 "그중에는 한 달에 200만원 이하 받는 9급 공무원도 있고 월급이 1000만원이 넘는 국무총리까지 다 섞여 있다"고 전했다.
또 "차관급이 1억 1700만원 수준인데 또 여기에 국장급들까지 고위 공무원들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는 면은 분명히 있다"며 "2년 정도 지난 자료에 따르면 월 소득이 이제 450만원 미만인 공무원 10명 중 6명이다. 22% 정도는 100만원에서 200만원대 소득이다"라고 전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에 대해서도 "급수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받게 돼 있다. 급수가 높을수록 더 많이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 정동관 박사는 이 매체를 통해 "최근 경기가 어렵다 보니까 임금 동결하는 민간 부분이 많지 않냐. 지금은 어쨌든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것이 선호의 대상이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판의 가능성이 크긴 할 것"이라며 "직관적으로 그렇게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데이터를 통해서 민간 부분과 비교를 해보면 과연 그게 그 정도로 비난을 받을 정도인가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기자는 민간 부문 근로자들에 비해서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를 받는지 비교한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자료를 참고로 해 "2000년도 초반 93%였던 것에 비해 점차 떨어지고 있어 이번 기사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공무원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는 대목"이라며 "민간 경제와 고용이 최악인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에 또 이런 기사 나왔을 때 지금과 똑같은 논란 피하기 힘들다는 게 또 전문가들의 이야기"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