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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금융사·핀테크 모인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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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6. 04. 25. 17:33

초대 회장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업계 목소리 잘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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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 허정윤 국민대 디자인융합창조센터장,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시석중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원부 동국대 경영대 교수, 송희경 새누리당 당선자, 이승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비바리퍼블리카 대표),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박상영 옐로금융그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창립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정부와 금융사, 핀테크기업들이 모인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취임했으며 KTB솔루션, 레이니스트,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 옐로금융그룹, 우리에프아이에스, 웹케시, 코나아이, 피노텍,피플펀드 등 9곳이 부회장사를 맡았다.

이날 이 회장은 “이종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금융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국핀테크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나 실무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업계 목소리를 잘 수렴해서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금융사는 물론 유통, IT, 서비스 기업 등 이종사업자에게도 문을 열어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도가 활발히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오픈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금융사, 핀테크 기업간 소통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고 서울 핀테크 컨퍼런스 등을 통해 성공 사례와 해외 동향, 기술트렌드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금융 감독기관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는 일원화된 창구 역할을 할 방침이다.
효율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협회측은 업종별로 △서비스 △자산관리(AM) △디지털뱅킹 △데이터 △인프라 등 5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연 2회 대정부 세미나를 개최해 수렴된 업계 의견을 관련 정부 부서에 전달하고 규제 완화와 정책 개선 등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핀테크 예비창업가 교육도 실시한다. ‘차세대핀테크리더스쿨’을 통해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송희경 새누리당 당선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시석중 기업은행 부행장, 조재현 우리은행 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 부행장,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등과 핀테크기업, IT기업, 금융사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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