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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트와이스·세븐틴·러블리즈·아이오아이, 男女아이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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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6. 04. 26. 00:05

빅스(위), 트와이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스부터 아이오아이까지 남녀 아이돌그룹들이 대거 컴백하며 풍요로운 가요계를 만들 예정이다.


가장 먼저 컴백을 알린 보이그룹 빅스는 지난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젤로스(Zelos)'를 발매하며 컴백을 알렸다. 빅스는 올해 그리스 로마 '신'을 주제로 1년간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번 앨범은 질투의 신 '젤로스'가 선택됐다.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는 신나는 펑키 비트에 리듬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 '질투의 신'인 만큼 사랑에 대한 질투로 온 세상을 뒤집어서라도 널 갖겠다는 가사가 담겼다. 


또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 그간 보여줬던 어둡고 강한 콘셉트와는 달리 비비드 컬러의 새로운 펑키 장르를 선보이며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우아하게'로 화려한 데뷔를 알렸던 JYP의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는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CHEER UP'은 힙합·트로피컬하우스·드럼과 베이스 장르를 섞은 컬러팝(Color Pop) 댄스곡이다. 트와이스의 밝은 이미지와 더불어 감각적이고 청량한 느낌이 한층 강해진 곡. 트와이스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CHEER UP'은 공개 직후 8개의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관심을 입증했다.



세븐틴(위부터), 러블리즈, 아이오아이 /사진=플레디스, 울림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같은 날 첫 정규앨범 'LOVE&LETTER'를 공개한 보이그룹 세븐틴은 타이틀곡 '예쁘다'로 활동을 나선다. '예쁘다'는 앞서 세븐틴이 선보인 청량함과 발랄한 감성을 극대화해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예쁘다'고 말해주고 싶은 수줍은 마음을 담았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도겸·승관 등의 멤버가 참여했고 우지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여기에 세븐틴의 첫 정규앨범은 발매 전부터 국내외 예약판매가 15만 장을 돌파하는 등 단단해진 팬덤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이날 컴백을 알린 걸그룹 러블리즈는 한층 더 청순해진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났다. 러블리즈는 25일 미니 2집 앨범 'A New Trilogy'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Destiny(나의 지구)'는 이제껏 러블리즈와 함께 해온 가수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가 작곡했으며 전간디가 작사했다. '짝사랑의 짝사랑'이라는 안타까운 감정을 태양·지구·달의 관계에 비유했으며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그루브를 차용해 이제껏 선보인 러블리즈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5월 2일 컴백을 알린 아이오아이(I.O.I)는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11인의 걸그룹이다. 이미 활동 중인 그룹처럼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오아이는 YMC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 하에 앨범을 제작 중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되는 곡들은 블라인드 모니터링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선택해 녹음을 진행했다. 이미 팬덤이 탄탄한 그룹인 만큼 이번 컴백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다양한 남녀아이돌 그룹이 컴백해 가요계를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이미 활동 중이었던 빅스나 트와이스·세븐틴·러블리즈는 그룹 색깔을 유지한 채 변신을 시도해 가요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오아이는 어떤 색깔로 컴백할지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사다"라며 "다양한 그룹이 컴백한 만큼 4·5월의 가요계 역시 풍성하지만 치열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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