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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주 잔류…체육관 리모델링으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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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6. 04. 22. 08:58

KCC, 전주 잔류

 전주 KCC이지스프로농구단이 연고지 이전 논란을 일축했다.


KCC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고지를 옮기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전주KCC의 연고지 이전 논란이 불거지자 전주시는 구단 측과 물밑 협상을 해왔고, 결국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KCC는 1973년에 지어진 전주실내체육관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열악한 선수 대기실 등을 이유로 수원 등 타지역으로의 이전을 깊이 있게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김시장 등 전주시 관계자가 KCC의 모기업과 한국프로농구연맹 등을 찾아가 이전을 만류했다. KCC 농구팬들 또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구단 측은 부담을 느끼고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KCC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끝낸 서울장충체육관과 원주 동부프로미 홈구장 신축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현 실내체육관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전주시의 약속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전주시는 오는 9월 시즌 전까지 경기장 내 일부 시설 보완과 전광판, 농구대 등의 교체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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