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희가 그룹 젝스키스의 팬이었던 과거를 추억했다. /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
개그맨 김영희가 그룹 젝스키스의 팬이었던 과거를 추억했다.
김영희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춘기의 전부를 투자했던,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연예인 젝스키스. 젝키 시디, 테이프 다 샀지”라는 글과 함께 젝스키스의 앨범을 펼쳐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은지원 오빠랑 같이 녹화할 때 팬이라고 시디, 테이프 챙겨갔는데. 심지어 오빠가 모르는 시디, 테이프도 있었던”이라며 “HOT에서 갈아탔던 나는 친구들한테 배신자 소리 듣고도 그 친구들조차 갈아타게 만들었더랬지”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게릴라 콘서트 가고 싶었는데 그날 늦게 마쳐서. 다음주는 펑펑 울 듯. 얼른 다음주가 와라. 은지원 오빠 말곤 아무도 못 봤어 아직. 꼭 직접 보는 게 소원인”이라고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뭉친 젝스키스를 본 것에 감격스러워했다.
앞서 16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2000년 해체한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함께 모여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