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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뉴욕’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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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6. 04. 14. 13:45

로킷
국내 대표 3D 프린터 업체 로킷이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3D 프린터 전시회에 참가했다.

씨티엘이 투자한 3D 프린터 업체 로킷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뉴욕 2016’에 국내 대표 3D프린터 업체로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 종류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많은 선주문도 이끌어 냈다.

출품된 제품 중 ‘에디슨 AEP(Advanced Engineering Plastic)’는 기존 데스크탑 3D 프린터의 적용 영역을 확장시킨 모델이다. 수억원대의 대형 산업용 3D 프린터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울템(ULTEM™ resin grade 9085)을 처음으로 데스크톱 3D 프린터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이미 울템 소재가 제조업체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다수의 바이어가 에디슨 AEP의 높은 출력 퀄리티와 안정성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현장 주문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신제품 ‘스텔스 시리즈’는 세 가지의 서로 다른 특성 및 컬러 소재를 출력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터치스크린을 내장하고 있어 PC없이 슬라이싱 및 컨트롤이 가능하다. 전세계 유수 제품들에게 없는 다양한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스텔스 시리즈가 관람객들의 호평과 함께 바이어들의 현장 선주문으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가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최초 바이오 3D 프린터 ‘에디슨 인비보(Edison Invivo)’도 전시회에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에디슨 인비보는 세계 최초로 연조직용 바이오잉크와 경조직용 스캐폴드 소재 모두를 출력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클린 벤치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어 출력물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디슨 인비보는 이번 전시회에 유일하게 선보인 바이오 3D 프린터”라며 “관람객과 바이어는 물론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로킷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들은 미국 식약청(FDA) 규격 만족을 받은 안전한 자체 개발 소재로 출력이 가능한 것들이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해 국내 3D 프린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는 지난 2012년 미국 뉴욕에서 첫 개최를 시작으로 런던, 베를린, 뒤셀도르프, 샌디에고,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3D 프린팅 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다. 한국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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