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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출신인 그는 24세 때부터 무대 생활을 해오고 있는 연극배우 출신이다. 하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당연히 수입이 변변치 않아 생활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그럼에도 그는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50세가 되던 1985년에는 몸 움직임을 주로 하는 판토마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때부터 그는 무대에서 얼마나 몸이 중요한지를 인식했다고 한다. 하루에 2시간씩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들어간 것도 이 무렵부터였다. 65세 때부터는 승마를 배워 바로 실전에 임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30여 년 동안 거의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 그가 80세의 나이에도 도무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보인다.
그는 지난 해부터는 반라의 모습으로 젊은이도 쉽지 않은 런웨이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언론의 주목도 꽤 많이 받았다. 배우 시절 때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는 아이러니한 결과 역시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는 최근 한 강연에서 “나이를 의식하면 그때부터 늙는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무대와 운동을 사수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