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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의 초록색 계단부터 홍대의 푸른색 문틀, 신촌의 붉은 지붕, 신도림의 모던한 건물 표면, 심지어 서울역사박물관의 문까지 다양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대만, 한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거주 경험을 통해 다문화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각 사회와 시대의 건축물에 담긴 정서를 회화로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자신의 생활 반경 내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건축물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나아가 일상과 문화 그리고 사회를 탐구하고, 그 결과를 이미지화 시킨다.
특히 작가는 우리 주변에 있지만 관심 받지 못한 대상이나, 인식하지 못하는 곳에 주목했다.
아틀리에 아키(02-464-7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