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봉강면 지곡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제10회 광양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양꽃축제는 ‘봄꽃의 향연·행복한 농심’을 주제로 6만여㎡의 면적에 다양한 봄 꽃들을 식재하고 웰빙·힐링 유행에 맞는 가족형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전년도와의 차별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꽃 관련 판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을 ‘유료화’했다. 입장권은 농특산물 교환권으로 대신해 행사장 내의 모든 부스에서 사용가능토록 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성인 1인 입장료는 1000원이며 18세 이하,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축제장에는 봄꽃의 향연, 생활원예관 등 13개의 볼거리관과 전통놀이 한마당, 풍선아트 등 13개 체험장, 농특산물판매장터 등 13개 홍보 및 판매장이 운영된다.
또 작은 음악회, 캐리커쳐그리기, 묘목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리며, 향토음식점에서는 한식뷔페, 꽃비빔밥을 색다르게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서천변에 임시주차장 설치 및 공설운동장과 가야장례식장 주차장을 활용한다.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등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