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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글로벌 고가 대형장비 시장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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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승인 : 2016. 03. 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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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전자동 다중 면역진단 기기 ‘AFIAS-6?10711;. /제공=바디텍메드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개발한 전자동 다중 면역진단기기가 정식 출시전부터 글로벌 시장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자사의 전자동 다중 면역진단기기 ‘AFIAS-6’<사진>가 현재까지 130여대 선주문이 접수됐으며 이중 절반은 선적을 완료했다.

AFIAS-6는 서로 다른 6개의 질환을 동시에 전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진국의 병원·연구소에서 사용하는 고가 대형장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혈액 원심분리 과정이 필요 없어 빠른 진단이 가능하며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특히 AFIAS-6는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이뮤노스틱스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미국 진단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3년 내 미국 진단시장에서 AFIAS-6의 연 매출액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AFIAS-6와 이 기기용 진단시약이 주력 판매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10월 총판계약을 체결한 브라질 현지 유통업체로 최근 기기 35대와 진단시약을 초도물량으로 공급한 바 있다. 지난 2월 일본 아크레이로의 초도 물량공급까지 더해져 글로벌 누적 기기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어서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지난 11일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회사 영업활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뮤노스틱스 인수 이후에도 보유한 현금 자산이 130억원이 넘어 좋은 투자 기회 발생 시 이를 적극 검토하고,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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