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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양측 경제계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민간 경제협력 채널로 1993년부터 열렸다.
양 국은 케이팝·영화 등 한국의 콘텐츠 및 서비스산업의 제3국 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류를 활용한 화장품 산업의 홍콩 진출 및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단장으로 나섰으며, 최명배 엑시콘 회장이 한국 측 신임 의장으로 참석했다. 주제 발표자로는 CJ대한통운·주식회사 한맥문화·한불화장품·비긴스·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가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홍콩은 대외교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개방경제의 우등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면서 “최근 신흥국들의 경기 둔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교역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국과 홍콩이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