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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6’에 따르면 올 한해는 브랜드보다 제품의 가성비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더욱 각광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자전거 업계도 디자인이나 성능 등을 개선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며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가성비 甲’ 시마노 소라급 변속기 적용 로드 자전거
자전거 도로의 증설로 도심 속에서의 운동뿐만 아니라 여행·장거리 라이딩·출퇴근 등을 위해 로드 자전거를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뛰어난 성능의 변속 시스템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 로드 자전거가 출시돼 각광 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XRS 블랙’<사진>은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였으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성비까지 만족시켰다. 이 제품은 변속기·시프터 등의 변속 시스템을 시마노 소라급으로 구성한 18단 알루미늄 로드 바이크이다. 또한 세련된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케이블을 프레임 안으로 집어넣는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Internal Cable Routing) 기법까지 더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뛰어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자전거 헬멧
헬멧은 깨지지 않는 한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상식과는 달리 자전거 전문가들은 충격이 가해질수록 내구성이 점차 약해지므로 겉으로 보기에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필모리스의 ‘F-381’은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주기적 교체에도 부담이 없다. 인몰드 구조로 제작된 헬멧으로 가벼우면서 내충격성이 뛰어나 자전거 사고로 인한 치명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공기역학을 고려한 세련된 에어로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유통이나 패션뿐만 아니라 레저 스포츠까지 전 분야에 걸쳐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자전거 업계는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향상시켜 가치를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하며 가성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