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6회 시청률이 27.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 매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또한 6회만에 주말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장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안재욱과 소유진은 나날이 가까워지고 심형탁, 심이영 커플, 성훈, 임수향, 신혜선, 안우연의 얽히고 설킨 4각 로맨스도 본격화될 전망으로, 향후 시청률 상승행진에 대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과 소유진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를 웃겼고, 아픈 속내를 내보여 울렸다.
안재욱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소유진에 마음이 흔들리는 안재욱을 기대했지만, 안재욱은 “내가 가정이 있는 남자라서요”하며 벌떡 일어나며 철벽남임을 보여줬고, MRI 검사도중 예상과는 달리 코를 골며 잠이 든 소유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데서나 잠드는 자신의 모습에 둔하고 펑퍼짐한 사람이라 놀리는 안재욱에 소유진은 “난 무섭다고 말해봐야 괜찮다고 말해줄 남편도 없고, 무섭다고 말하면 더 무서워지기만 하잖아요”라며 홀로 모든 걸 감당해야 하기에 씩씩해야만 하는 속내를 드러내며 안재욱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 한 켠을 찡하게 울렸다.
안재욱과 소유진이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드러내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되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