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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우울한 날씨 지속…다음주에도 영향 미칠 듯

주말 우울한 날씨 지속…다음주에도 영향 미칠 듯

기사승인 2016. 03. 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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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서울2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6일까지 내린 뒤 그치겠지지 이틀 뒤 또 한 차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강수량도 최대 60mm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지 제주도 산간지역과 지리산 인근·남해안 지역은 최대 8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은 우박도 내릴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께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와 성격이 다른긴 하지만 이틀 뒤 다시 내리는 비여서 지역에 따라 비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5일부터 6일까지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된 것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전국에 돌풍을 동반, 시설물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축대붕괴 등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며 “사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 동부·제주도 전해상, 동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등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에 그치는 비는 이들 후인 오는 9일 다시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리는 것과는 다른 원인에 따른 비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강한 비가 내린 후에 다시 내리는 비여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린 후 이틀 뒤에 내리는 것이어서 영향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역 상황을 고려한 대비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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