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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탁, 모바일 교육 앱 ‘케미스터디’ 론칭…신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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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승인 : 2016. 02. 26. 06:00

케미스터디미디어데이(1)
장효빈 에이스탁 대표(가운데)가 여러 케미스터디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에이스탁
스마트폰 보급에 비례해 이를 활용한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세계 모바일 앱 시장 규모는 약 62조원 수준으로 이는 지난해 약 50조원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변화에 ‘에듀테크’라 불리는 모바일 교육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장효빈 에이스탁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케미스터디’ 사업 발표회를 통해 모바일 교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대 재학생 튜터가 직접 밝히는 ‘공부 비법’

다음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교육 모바일 앱 ‘케미서비스’는 서울대 재학생 33명의 ‘알짜배기’ 노하우를 3~5분짜리 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학생이 영상을 보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스크린샷으로 보내면 30분 이내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서울대 재학생 튜터는 “내신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궁금했던 부분들을 학생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영상을 준비했다”며 “형이나 누나가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학교·학원·인강 등을 통한 학습 대신에 앱의 사용을 권하진 않는다”며 “모르는 부분을 케미스터디의 ‘통합 검색’ 기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탁 개발팀장은 “관점에 따라 서울대생들로만 구성된 튜터진이 학력 위화감을 줄수있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케미스터디는 인성이 아닌 공부 그 자체를 도와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플랫폼 강자 ‘에이스탁’…모바일 교육 시장에 첫걸음 내딛다

장 대표는 과거 학부시절 사관학교를 다니며 직접 느낀 국내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케미스터디’의 제작 계기를 밝혔다.

장 대표는 “케미스터디는 학생과 튜터 간 상호작용 유도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또한 부모의 소득 차이에 따라 사교육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생각으로 케미스터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스탁의 진화는 계속된다

에이스탁은 모바일 교육 사업을 시작으로 상조, 부동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2017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장 대표는 “‘에이스탁은 세상을 새롭게 한다’는 가치 아래 사람들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내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애서 사람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스탁’은 SBS CNBC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모바일 증권 정보 전달 앱 ‘컨닝’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3년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4차례 품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경닷컴이 주최한 ‘2016 대한민국 굿 앱 평가대상’에서 금융 생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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