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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로봇산업 육성 재시동...세계 로봇시장 5%점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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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6. 02. 23. 12:34

경남도의 미래 50년 사업 중 하나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세계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다시 시동을 건다.

경남도는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추진전략을 담은 ‘로봇산업육성 기본계획’을 23일 발표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00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반동리 일대 126만㎡에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 인프라시설과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이 건립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 10월 울트라건설 부도로 공정률 13%에서 중단됐으나, 도는 2015년도 국내 도급순위 3위인 ㈜대우건설을 새로운 민간투자자로 영입해, 지난해 12월 토목공사 및 진입도로 공사를 재개했다.

도가 이날 내놓은 기본계획은 도의 로봇산업 여건과 기술수준을 분석해 2035년까지 미래 20년을 내다보고 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경남 로봇산업 르네상스 실현’이라는 비전과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5% 이상·국내 30% 이상’, ‘로봇 중견 및 강소기업 10개 이상 육성’, ‘고용창출 5만명’ 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4조4367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 로봇 및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사업, 로봇 핵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사업 등 6개 과제 3조3995억원 △로봇산업 생태계 지원사업, 유연생산로봇공장 확산 기업지원사업 등 5개 과제 1505억원 △ 로봇산업 마케팅 지원단 운영사업, 로봇비즈니스센터 구축 등 5개 과제 2224억원 △필드로봇·제조로봇 등 4개 분야 32개 과제 6643억 5000만원 등이다.

최만림 미래산업본부장은 “현재 추진중인 로봇관련 대형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이 2019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후속 국책사업의 발굴을 위해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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