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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개성공단 사태 피해 최소화 위한 조치 촉구

중견련, 개성공단 사태 피해 최소화 위한 조치 촉구

기사승인 2016. 02.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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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는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 승인등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 이후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천재지변을 제외하고는 최초로 이루어진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 사례를 통해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정부의 긴박한 인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근로시간 연장과 같은 정부의 전향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중기청 기업전담지원팀의 피해 기업 1대 1 접촉 등 현장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 승인기간은 2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3개월로, 근로기준법상 1주당 법정 근로시간 연장 한도인 12시간 이외에 10시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에 참석한 경제6단체 대표들은 위기 탈출을 위한 경제계 차원의 협조를 다짐하는 한편, 현장의 구체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계는 정부의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큰 안도감을 느끼고 있으나, 해당 기업의 생산과 경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속도를 높여주길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기청과 여타 부처들이 긴밀하게 협조해 대체 공장 마련 및 대체 생산 인력 확보, 납기 지연 해결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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