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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기업계 “대통령 北 대응 의지 공감…피해 최소화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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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승인 : 2016. 02. 16. 14:21

중견·중소기업계가 16일 대통령의 국회 특별 연설과 관련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행위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대응 의지에 공감한다”면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이 실효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행위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대응 의지에 공감하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사태의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가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한다”면서 도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중견기업을 포함한 입주기업들은 물론 전후방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부지 지원, 자금 및 인력 확보, 생산 차질로 인한 손실 보전 등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정부의 방침이 실효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최소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체 인력 투입, 휴일 근무 확대 등이 불가피함에도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률에 저촉되는 측면이 있는 바, 예외적인 법률 해석과 적용을 통해 기업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토록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 근로자 신변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긴급조치를 한 것에 대해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정부의 정책 결정임을 이해하고 있다”며 “입주기업의 투자보전과 경영정상화, 특히 손실발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별도대책을 마련하여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이 이루어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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