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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일만사랑회, 2억5000만원 들여 중증장애인 생활관 건립 지원

석성일만사랑회, 2억5000만원 들여 중증장애인 생활관 건립 지원

기사승인 2016. 01.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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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일만사랑회
석성일만사랑회(이사장 조용근,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회원들이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서 중증 발달장애인 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2호점’ 입주식을 하고 있다. /사진=석성일만사랑회 제공
전직 국세공무원들이 정성을 모아 중증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생활관을 마련했다.

전직 국세공무원 모임인 석성일만사랑회(이사장 조용근)는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발달장애인 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2호점’ 입주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 착공 후 4개월 만에 완공된 2호점은 495㎡의 부지에 연면적 131㎡ 규모의 단층 목조주택으로 지어졌다.

2013년 충남 논산에 첫 ‘나눔의 집’을 세운 석성일만사랑회는 전직 세무공무원을 비롯한 1000여 회원들이 낸 2억5000만원으로 건축비 전액을 후원했다.

협력단체인 한국해비타트(대표 송영태)가 시공을 맡았고, 샘물호스피스선교회(대표 원주희)가 부지를 제공했다.

10여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2호점은 미술·자립생활 교육, 사회재활훈련 등 발달장애인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재활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활관 관리는 밀알복지재단(대표 홍정길)이 하게 된다.

조 이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석성 나눔의 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공간”이라며 “내년에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3호점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6월 설립된 석성일만사랑회는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대학생 등으로 이뤄진 중증장애인 봉사단체로 장애인을 위한 나눔의 집 건립, 재활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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