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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김유리 개발이사 퇴사…신생 스튜디오 ‘V8’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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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영 플레이포럼 기자

승인 : 2016. 01. 25. 15:56


파티게임즈의 핵심 개발자가 회사를 떠났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의 핵심 개발자 김유리 이사가 지난해 6월 퇴사하고, 신생 스튜디오 'V8'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이사는 파티게임즈 이대형 전 대표(현 CPO)가 지난 2011년 설립한 파티스튜디오에 합류. 모바일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아이러브커피', '숲속의앨리스' 등을 출시해 파티게임즈 상장까지 일궈낸 핵심 맴버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숲속의앨리스'의 총괄PD를 맡은 김 이사는 파티게임즈의 특징인 여성향 SNG를 내세우며 RPG(역할수행게임)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시장 공략에 명확한 비전을 마련하려 했다.


파티게임즈를 떠난 김 이사는 20여명의 직원을 둔 스튜디오 'V8'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V8'은 김 이사가 파티게임즈에서 총괄PD로 개발한 '숲속의앨리스'를 올 1분기 중 재런칭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김 이사가 지난해 6월, 보유한 파티게임즈의 지분 12만 960주(2.5%)를 시간 외 매도로 51억 6186만원에 현금화했을 때부터 퇴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 이후 시장에서 성공작을 내놓지 못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적자폭이 대폭 확대되었다"며 "여성향 SNG 중심의 라인업을 가진 파티게임즈의 핵심 개발자인 김유리 이사가 퇴사함으로 더욱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개발자인 김 이사는 그간 미디어 노출을 극도로 꺼렸다. 지난 2014년 10월, 총괄PD로 출시한 '숲속의앨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 캐릭터로 분장하고 인터뷰에 응한 바 있다.

(이 기사는 플레이포럼(http://www.playforum.net) 황대영 기자가 보내준 것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황대영 플레이포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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