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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중학교 졸업생 1095명 중 81.5%인 893명이 보령시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년 857명과 비교해 5.4%가 증가한 것이다.
관외 소재 고교 진학생은 190명으로 전년대비 66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자연감소 인원 31명을 제외하더라도 35명이 감소한 셈이다.
시는 그동안 각종 시설개선 사업과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명문고와 특성화고에 맞는 맞춤형 예산 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어교육 지원 사업 등에 연간 41억원의 교육 경비를 지원했다.
또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 추진협의회를 발족해 ‘고입 및 대학 입시컨설팅’을 위해 지난해 9월 보령지역 중학교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쳤다.
만세보령장학회의 인재육성장학금도 우수인재가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여돼 관내 진학률 제고에 한몫 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족 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