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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기적의나무 ‘모링가’ 중심지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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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태규 기자

승인 : 2016. 01. 11. 10:07

비전 선포식 및 심포지엄 개최...R&D 기본방향 등 논의
보도자료(모링가 종합토론)
한국모링가연구회는 최근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전문가, 재배 농가 등 관련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링가 철원’ 비전선포식 및 제2회 모링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제공=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기적의 나무로 불리는 ‘모링가’ 연구 및 산업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11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한국모링가연구회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전문가, 재배 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링가 철원’ 비전선포식 및 제2회 모링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철원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모링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철원산 모링가의 종자원산지 및 기관별 항산화성 비교, 모링가의 조리 특성 및 개발 방안, 모링가 철원의 연구개발 기본방향 등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대 김호철 교수, 한림성심대 박병렬 교수, 강원대 전운성 교수,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유재흥 소장, 푸디아로마 이정선 대표, 사랑의 밥차 채성태 세프, 센트롬지오 심재철 대표 등이 종합토론 패널로 참가해 ‘모링가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유재흥 소장은 “작년에는 모링가의 연구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고 올해에는 새 기운을 모아 보폭을 넓히며 정진을 거듭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링가(Moringa)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 분포하는 다년생 식물로 5~12m에 이르는 관목이다.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18가지 아미노산과 각종 무기물질, 비타민 등 90가지 이상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제와 항염증 혼합물이 풍부하다.

잎과 꼬투리, 뿌리는 수 세기 동안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 사용돼 왔고 암 예방 등 539가지 약리작용으로 면역체계 강화 등 300가지 이상 질병에 사용돼 일부 전문가들은 ‘기적의 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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