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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가 제일 잘나가…상가임대료·투자가치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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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6. 01. 07. 18:12

부동산
서울에서 종로지역 상가 부동산이 임대료도 비싸고 투자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 22개 상권 중 종로의 상가부동산 임대료가 ㎡당 3만3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종로는 투자수익률도 가장 높아 비싼만큼 투자할 가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의 투자수익률은 2.15%로 서울 상권 가운데 유일하게 2%를 넘겼다. 투자수익률은 해당 분기에 투자된 자본에 대한 전체수익률로 건물 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가격 변화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한 것이다.

명동 상가임대료는 ㎡당 2만35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투자수익률은 1.48%로 여의도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여의도 상가는 ㎡당 2만700원으로 명동보다 저렴해 명동보다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지역 상권은 임대료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투자수익률은 다른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졌다.

강남대로 상가임대료는 ㎡당 2만3400원으로 서울서 3번째로 비쌌다. 반면 투자수익률은 0.95%로 도산대로(0.87%)·신사(0.89%) 다음으로 낮았다. 공교롭게도 상가 부동산 투자수익률 하위 3곳이 모두 강남지역서 나왔다.

테헤란로 상가임대료는 ㎡당 2만1700원으로 강남대로 다음으로 높았지만 투자수익률은 1.25%를 기록해 14위로 집계됐다.

강남권인 사당과 도심권인 서울역의 ㎡당 상가임대료는 2만1500원으로 같았지만 투자수익률에서는 서울역이 앞섰다. 사당 상가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1.39%로 10위에 그쳤다. 서울역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79로 서울 전체 2위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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