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족여행 최적지 ‘봉화 산타마을’ 개장

- 백두대간 협곡열차 시발역인 분천역 일대서 다양한 체험거리, 먹거리 선봬

경북 봉화군의 분천역에서 지난 19일 약 3600여명 방문한 가운데 봉화 산타마을이 개장했다./제공=봉화군청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해 겨울 대표 여행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봉화 산타마을이 지난 19일‘산타야 놀자! 겨울추억 신나게 만들어 보자’라는 주제로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관광객 등 3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봉화 산타마을은 경상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이 협력해서 추진한 사업이다.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자원과 낙동강 비경에다 동심의 산타클로스를 접목시킨 겨울 여행상품으로 19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총 58일간 분천역 일원에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추진됐으며 한국관광공사 주관‘한국대표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시발역인 분천역 산타마을에는 매주 공휴일과 주말공연이 이어진다. 대형풍차와 이글루, 산타레일바이크를 비롯해 당나귀 꽃마차,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국궁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곤드레밥, 메밀부침 등 겨울 별미를 맛 볼 수 있다.

또 야외에서 썰매를 타며 즐기는 군고구마, 찰옥수수 등과 함께 하는 장작불체험 등은 동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큰 눈길을 끌었다.

박남주 군 문화관광과장은“지난해보다 추가된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조형물 볼거리를 통해 올 겨울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분천 산타마을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