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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수원에 따르면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산복도로 일대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 경사가 심하고,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가로등을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있었던 곳이다.
한수원은 이번 남부민동 일대 약 700미터 구간에 태양광 LED 가로등 36본 완공으로 올해 영덕(69본)을 시작으로 고창(48본), 경주(66본)에 이어 부산까지 안심가로등 사업이 완료됐다.
오는 12월 말 서울 금천구에 25본의 가로등이 세워지면 올해 모두 244개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게 된다.
안심가로등은 낮에 태양광으로 충전을 한 뒤 그 전력을 이용해 밤에 불을 밝혀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범죄예방 효과와 공공전기료 절감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정하황 기획본부장과 부산 박극제 서구청장, 밀알복지재단 이기민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에 열린 ‘안심가로등 36본 시설물 전달식’에서 정하황 기획본부장은 “안심가로등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