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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조회시스템’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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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기자

승인 : 2015. 12. 17. 08:36

은행이나 보험사에서 잠자는 돈을 확인하려면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을, 숨어 있는 상속재산을 파악하려면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서는 각 카드사에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언제 소멸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민들이 금융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10가지 통합정보시스템을 안내했다.

◇ 잠자고 있는 계좌,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으로 한번에 찾으세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 확인 후 간편 조회 또는 가까운 은행, 보험사, 우체국 점포를 방문해 확인 가능하다.

휴면계좌란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이 소멸시효가 완성(은행예금 5년, 우체국예금 10년, 보험 2년)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것을 말한다.
휴면계좌가 존재하는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 지급 요청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휴면성 증권계좌는 증권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수령 주식·배당금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계좌이동서비스, Payinfo에서 간편하게 은행계좌 이사하세요

금융결제원은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에서 각 금융회사에 분산된 자동이체정보를 일괄 조회·변경하는 계좌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의 계좌로 변경하고자 할 때, 기존 계좌에 연결돼 있던 여러 건의 자동이체 항목을 새로운 계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향내년 2월부터 계좌이동서비스 이용채널을 Payinfo 홈페이지에서 ‘전국 은행지점’ 및 ‘각 은행 인터넷뱅킹’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계좌변경이 가능한 요금청구기관의 범위를 이동통신·카드·보험 3개 업종에서 내년 6월 중 주거비·교육비·세금 등 모든 업종으로 확대 예정할 계획이다.

◇ 숨어있는 상속재산,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로 한번에 확인하세요

상속 준비를 위한 사망자의 금융거래·토지·자동차·세금 등의 재산 확인을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확인 가능하며, 결과는 문자·온라인·우편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상속인조회까지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 합리적인 노후설계,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해 보세요

금감원은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본인이 가입한 모든 금융사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 일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증권·보험 등 83개 금융사와 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3개 공제사업자의 연금정보가 제공되며, 최근에는 우정사업본부간 협력으로 우체국 연금까지 조회 가능하도록 했다.

각 연금의 연령별 예시연금액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추정납입액을 기초로 합리적인 노후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돈이 되는 포인트,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으로 소멸시기 확인하세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본인인증 후 각 카드사의 잔여 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시기를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 나의 신용정보, 무료 개인신용정보 조회시스템으로 확인해 보세요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정보연체정보 △신용조회정보 △카드개설정보 △신용등급 및 신용점수 등 개인신용정보를 4개월에 1회 무료로 조회하거나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사를 직접 방문해 신분증 제시 후 확인 가능하다.

◇ 나의 보험가입내역, 보험가입조회시스템으로 확인해 보세요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조회대상자가 계약자·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유효·해지계약의 보험회사명, 상품명, 증권(계좌)번호, 모집점포, 전화번호 등 보험가입내역 조회 정보 제공하고 있다.

생·손보협회 홈페이지 보험가입조회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확인 후 신청시 5영업일 이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신분증을 소지하여 협회방문 신청시 즉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신협·새마을금고·우체국보험 등 공제상품은 조회되지 않는다.

◇ 맞춤형 금융상품,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로 찾아보세요

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을 온라인상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를 운영 중이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입장에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모든 업권을 포괄하는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을 구축 추진 하고 있다.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권역간 비교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소비자가 희망하는 검색조건을 설정해 상품 비교가 가능해진다. 이 비교공시시스템은 내년 1월 금감원 홈페이지에 오픈될 예정이다.

◇ 서민맞춤 정보제공, 서민금융 1332를 이용해 보세요

금감원은 서민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서민맞춤대출안내, 피싱사기 피해예방, 제도권금융회사 조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나를 위한 금융교육, 금융교육센터를 활용해 보세요

금감원은 소비자의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안내돼 있는 ‘금융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 재무진단이나 맞춤형 금융교육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금융교육 체험 등을 신청할 수도 있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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