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한국맥널티는 액상타입 포션커피와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의 생산을 통해 현재 500여 종의 레시피와 특화제품 특허를 보유한 국내 원두커피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 수퍼마켓, 편의점 등 150개가 넘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제품 생산과 판매 외에 맥널티 커피 아카데미를 개설, 원두커피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 창업 관련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B2B로 사업 확장을 위해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상해·위해에 사무소를 개설했고 6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가가열’사를 파트너로 확보했다. 또 중국 온라인몰 해외 역직구도 진행 중이다.
한국맥널티는 지난 2006년부터 제약 사업에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시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한미약품, 녹십자, 광동제약 등 국내 유명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맥널티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커피(75.8%), 제약(21%) 수준이다.
한편 한국맥널티는 지난달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4일과 15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원 ~ 1만1500원으로 총 125만주를 모집하며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497만50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