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간호사는 지난 6월 3일 건양대병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 증후군)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던 70대 환자가 심장마비로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의료진 6명과 심폐소생술을 했다.
며칠 후 오한 증상과 함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20여일 만에 병원으로 복귀했다.
신 간호사는 자신의 감염보다 환자 사망을 더 슬퍼했고 자신 때문에 동료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지 않았는지 걱정했다고 한다.
대전과기대 관계자는 “메르스로 실의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전문 직업인의 이미지를 제고한 역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