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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제11회 장애인 한마음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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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기자

승인 : 2015. 11. 22. 10:42

생활체조공연, 풍물놀이,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재활의지 고취 기대
(11.20)장애인 한마음대축제1
담양지역 장애우들의 화합과 재활자립 의지 고취를 위해 개최한 제11회 담양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의 주관하에 열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는 지체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친선과 화합을 다졌다.

풍물패 혜림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로 초대가수 공연과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장애인생활시설인 빛고을공동체 생활자 및 종사자들이 평소 취미생활로 배웠던 생활체조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지역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담양읍 양각리 설송임 씨 등 13명에 대한 표창패와 차영운 국민연금공단 북광주지사장 등 7명에 대해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함으로써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행사장에서는 담양군 재가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수채화와 한지공예품을, 빛고을 공동체에서는 다육식물과 도자기를 전시판매 하는 등 부대행사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 북광주지사에서는 차 봉사 및 장애인 등급심사, 활동지원 등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녹천대대 군 장병들이 행사장 준비와 중식 배식 등 행사진행 보조를 돕는 등 지역의 사회단체와 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이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여운복 회장은 “관내 4000여 명의 장애인들이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늘 장애인 한마음대축제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생활하자”며 “더 나아가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용기를 복돋아줬다.

최형식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 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찬사를 보낸다”며 “군에서도 장애인들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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