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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7명 “미신 믿어”…가장 신경 쓰는 미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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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5. 11. 19. 19:43

[듀오] 이미지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미신을 믿거나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41명(남성 254명, 여성 287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미신의 상관관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3%가 ‘일상생활 속 미신을 믿거나 신경 쓴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연애와 사랑과 관련된 미신의 금기사항은 가능한 피하려고 노력한다는 응답도 71.9%에 달했다.

미혼남녀가 가장 의미를 두고 있는 미신은 ‘사주팔자’로 27.9%가 꼽았다. 이어 남성은 ‘띠, 별자리 운세(16.9%)’ ‘꿈 관련 미신(9.1%)’을, 여성은 ‘꿈 관련 미신(14.3%)’ ‘손금, 관상(12.5%)’을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가장 신경 쓰는 연애 관련 미신은 ‘연인에게 신발 선물하면 연인이 떠남(36.6%)’이었고, 여성은 ‘연인과의 사주 또는 띠 궁합(30.2%)’이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미신(迷信)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을 믿거나 행동하는 일을 말한다”면서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가라는 말처럼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지나친 맹신은 행동의 제약을 안길뿐더러 인간관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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