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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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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5. 11. 16. 00:10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가요

 '10년'이란 시간은 지난 세월의 '완성'이자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 이에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투데이가 글로벌 종합 일간지로서의 품위를 '완성', 또 다른 출발선에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현 시점에서 지난 10년간(2005~2015년)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연예계의 '최고'를 꼽아봤다. 


본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 간 영화·방송·가요 관계자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분야 별로 최고의 작품(영화·드라마·예능·노래)과 최고의 스타(배우·예능인·가수)를 선정했다. 영화와 드라마·여자배우·솔로가수 부문의 경합이 가장 치열했으며 나머지 부문에서는 한 작품 및 스타가 큰 득표 차로 다른 후보를 제압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한국 연예계를 휩쓴 '최고의 작품'은 무엇이며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 '최고의 노래'…빌보드 싱글차트 7주 연속 2위에 빛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51표를 획득하며 지난 10년을 휩쓴 '최고의 노래'로 꼽혔다. 

2012년 7월 발매된 싸이의 4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초반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묻히는 듯 했으나 코믹함이 가득한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빌보드 싱글차트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뮤비의 유튜브 조회수는 24억 4330만뷰를 넘어서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강남스타일'로 미국 진출의 활로를 개척한 싸이는 2013년 4월 '젠틀맨'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세계적인 히트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강남스타일'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2위는 27표를 획득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다. 매년 벚꽃이 필 때마다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는 이 노래는 '봄 캐럴' '벚꽃 좀비' '벚꽃 연금'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한 음원 사이트에서 9년간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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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솔로 가수'…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뮤지션 아이유

최근 가수 장기하와의 열애 소식과 미니앨범 'CHAT-SHIRE' 발매 등으로 끊임 없이 화제의 중심에 오른 '대세 가수' 아이유가 32표를 획득하며 '최고의 솔로 가수'에 선정됐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잔소리' '좋은 날' '너의 의미' '너랑 나'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싱어송라이터'로 성장, 2011년부터는 연기를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발돋움했다. 

당초 1위로 예상됐던 싸이는 25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으며,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김동률과 성시경은 12표씩을 나눠 가지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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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남성그룹'…연기·예능까지 되는 '멀티 플레이어' 아이돌 빅뱅

반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싱거운 결과였다. 솔로·유닛·그룹 활동 모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올린 빅뱅이 77표를 획득하며 '최고의 남성그룹'으로 선정됐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여타의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거의 모든 앨범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하며 실력파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 '거짓말' '하루하루' 'LOS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빅뱅은 멤버 각자가 연기(TOP·승리·대성)와 예능(지드래곤·태양·대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전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룹이다.

2위는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글로벌 아이돌 EXO(7표)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음원깡패'로 불리는 '버스커 버스커'(6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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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성그룹'…제시카 이탈에도 굳건한 인기, 지금은 '소녀시대'

소녀시대가 늘 내뱉는 말처럼 '지금은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득표 수(88표)를 올리며 '최고의 여성그룹'으로 우뚝 섰다.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본래 9명의 멤버로 구성돼 'GEE' '소원을 말해봐' 'Oh!' 'Run Devil Run'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다른 걸그룹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기를 누렸다. 또한 태연·티파니·서현 등의 보컬 라인은 '태티서'라는 유닛으로 활동하며 소녀시대와 다른 매력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태연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음원 차트 1위를 달성, 소녀시대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2위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건강돌' 씨스타(11표)가 차지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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