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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지난 10일 한국사이버결제, 유비벨록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캠퍼스 내에서 통학버스이용과 상품구입은 물론 학생증기능까지 통합하는 레일플러스카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교통수단과 편의시설에서도 사용가능한 레일플러스카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대학캠퍼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는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국가표준규격을 적용한 교통카드로 전국의 지하철, 버스, 열차, 고속도로, 택시 등 교통수단 이용은 물론, 역·열차 내 상품 구입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 레일플러스카드와 연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학생증을 도입해 자동으로 출석체크를 하고 대학 도서관과 구내식당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레일플러스카드가 갖춘 전국호환네트워크의 기반을 제공하고, 한국사이버결제와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결제, 대학과 연계한 시스템구축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가 인근 가맹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C 기술을 모바일 레일플러스카드에 적용하고,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캠퍼스 내 시설 안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로써 터치만으로도 결제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레일플러스카드의 폭넓은 서비스를 대학캠퍼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양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첨단 IT기술을 철도에 도입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