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싱가폴·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의 과학기술 장관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민동필 유엔사무총장 과학기술자문위원은 아세안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다음달 라오스에서 개최될 ‘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COST)’에서는 본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과학기술혁신 행동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미래부는 아세안과 한·중·일 과학기술 영재발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상자에게 메달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아세안과 한·중·일 과학기술의 성과를 공유해 아세안의 과학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방안과 이를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아시아 역내·외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조정 및 연계 플랫폼 주도, 기술이전 등 아세안과의 과기협력의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