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임산물은 그동안 일본·홍콩 등 일부 국가로만 수출이 집중돼 해외 식품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급부상하는 ‘할랄’ 시장과 유럽연합(EU)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면서 할랄 인증, 글로벌 GAP 등 해외식품인증 취득이 중요한 선행요건이 되고 있다.
할랄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해외인증 취득 지원과 함께 수출업체의 신시장 개척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농산물에만 해외인증과 수출보험료를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임산물에도 지원한다.
수출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나 수출업체는 산림조합중앙회 누리집(http://www.nfc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지원부로 신청하면 된다.
산림청 안진수 임업통상팀장은 “해외인증을 취득한 고품질 임산물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지원을 강화하고, 시장 다변화로 임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