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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에 군장병 아름다운 동행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에 군장병 아름다운 동행

기사승인 2015. 10.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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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에서 독서의 즐거움 발견했어요
동화 캐릭터로 재능기부 페이스페인팅 나서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3군사령부 55사단 정비근무대 소속 장병들이 오는 16일과 17일 기흥도서관에서 열리는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에서 재능기부 페이스페인팅 부스(17일)를 운영, 시민들과 어울림 마당을 이끌 예정이다.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는 군인들은 미술학과에 재학 중 입대한 이현 병장과 강선모 상병, 부전공으로 색채학을 공부한 황성곤 상사다.

이들은 “작은 재능이지만 북 페스티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고, 열심히 준비해서 축제를 더욱 빛내고 싶다”고 전했다.

강선모 상병은 용인중앙도서관의 ‘찾아가는 병영 독서토론회’가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황성곤 상사는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새 힘을 얻는 병영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병영 휴게실에 비치된 책과 용인시의 ‘북어게인’ 도서기증사업을 통해 병영 도서관에 도착하는 책들을 열심히 읽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 병장은 “전공과 취미를 살려 봉사할 수 있어서 설레고 기대된다”며 “북 페스티벌 참여를 계기로 책 읽는 용인 만들기에 꾸준히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장병들은 동화 속 캐릭터들을 소재로 10여 컷의 도안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은 ‘책으로 행복한 사람들의 용인’을 주제로 10월 16일과 17일 기흥도서관 광장과 시청각실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행사로 16일 오후7시 진중권 교수가 ‘책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17일에는 ‘시민도서교환전’, ‘옛이야기 속으로’, ‘페이스페인팅’, ‘곰디와 친구들’ 체험과 볼거리 행사, 재능기부 부스 등이 기흥도서관 광장에서 운영된다.

이날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책 읽는 용인’ 아동부문 「고양이야 미안해」원유순 작가 초청 강연회, 단국대 김문식 교수의 ‘길위의 인문학’ 강연회, 인형극 ‘황금 왕관의 주인을 찾아서’ 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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