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는 인도 국방부의 문서를 입수, K-9 바지라(Vajra·힌디어 ‘천둥’)가 2013~2014년 실시된 인도 군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양사에 통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는 양사의 경쟁사인 러시아 RoE의 2S19 MSTA 자주포는 불합격 통보했다.
K-9은 52 구경장(약 8m)의 155mm 포신을 채용, 사정거리가 40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은 K-9이 사막에서도 작전수행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기동성이 뛰어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은 K-9를 신속하게 적진 깊숙이 투입하는 기계화 타격부대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BS는 K-9 부품의 50%에 해당하는 사격제어장치·포탄조종장치 등 13개가 L&T의 인도 내 공장 3곳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했다.
BS는 양사가 정확한 계약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인도 군 3개 무장사단과 3개 타격 부대 등에 K-9 252대가 필요하다며 추가 공급 계약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