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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군, 한국 K-9으로 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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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5. 10. 07. 14:45

인도 언론 "한화테크윈 7억5000만달러 100대 공급 계약"...추가 공급 가능성도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이 인도 방산업체 라센 앤 토브로(Larsen and Toubro)와 함께 인도 군에 487억5000만 루피(7억5000만 달러) 상당의 K-9 자주포 100대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인도 유력경제지 비즈니스 스탠더드(BS)가 7일 보도했다.

BS는 인도 국방부의 문서를 입수, K-9 바지라(Vajra·힌디어 ‘천둥’)가 2013~2014년 실시된 인도 군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양사에 통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는 양사의 경쟁사인 러시아 RoE의 2S19 MSTA 자주포는 불합격 통보했다.

K-9은 52 구경장(약 8m)의 155mm 포신을 채용, 사정거리가 40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은 K-9이 사막에서도 작전수행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기동성이 뛰어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은 K-9를 신속하게 적진 깊숙이 투입하는 기계화 타격부대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BS는 K-9 부품의 50%에 해당하는 사격제어장치·포탄조종장치 등 13개가 L&T의 인도 내 공장 3곳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했다.
BS는 양사가 정확한 계약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인도 군 3개 무장사단과 3개 타격 부대 등에 K-9 252대가 필요하다며 추가 공급 계약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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