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총장 강신일)는 지난 22일(화)부터 23일(수)까지 이틀간 낙산관 3층에서 ‘제11회 한성공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1회째를 맞은 이번 공학경진대회는 공과대학 학생들의 무한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기업인으로 진출해 사회적 책임을 지고 성장하는 한성공학도를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출품작들은 모두 학술소모임이나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재학기간 동안 지도교수의 조언 아래 설계한 작품들로 이번 대회에는 총 30점의 작품과 논문 2편이 출품되었으며, 애플리케이션, 로봇, 웹 콘텐츠 등이 주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의 대상은 ‘실시간 의료제 투여 관리 시스템(링거링거링)’을 출품한 정보통신공학과 고동현(4학년), 신동리(4학년), 권연준(4학년), 곽은지(4학년), 박성범(3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링거링거링’은 종합병원의 많은 환자를 관리하는 간호사들에게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제 투여량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앱(App)이다.
또한, 금상에는 영상 인식 키보드인 ‘핑거 키보드’(Finger Keyboard)를 제작한 컴퓨터공학과 강진혁(4학년), 윤성민(4학년), 최지훈(3학년), 유민석(3학년), 권영재(3학년), 심영보(3학년) 학생과 ‘계단 승월 크루즈유모차의 설계와 제작’을 출품한 기계시스템공학과의 전상우(4학년), 양진혁(4학년), 윤영진(4학년), 윤영철(4학년), 정석환(4학년)학생에게 돌아갔다.
조세홍 공과대학장은 “지난 10년간 훌륭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작품들을 구현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귀중한 바탕이 되었으며, 이번 제11회 ‘한성공학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 30점과 논문 2편은 지난 10년간의 작품과 비교하여 질적인 면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1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들어진 결과물에 대해 격려를 해달라는 부탁과 이번 대회를 후원한 기업체인 시공테크, 고릴라필름프로덕션, 엘지 히다치(LG Hitachi), 케이엠포, 성우모바일, 유앤아이미디어, 한국카본 등의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상을 받은 고동현 학생은 “이번 공학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특허 출원이나 대외 활동도 많이 했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팀원 개개인의 기술이 부족한 것도 깨닫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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