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2015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캔 위성 경연대회는 참가팀이 자체 제작한 캔 형상의 교육용 모사위성(CanSat)을 모델 로켓에 실어 상공 500미터~1키로미터로 쏘아 올린 뒤 하강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대회에는 고교부 38개팀, 대학부 24개팀이 참가해 각 부문 5개팀이 최우수상을 포함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교부(슬기부) 우승을 차지한 ‘예스, 위 캔!’은 카메라 센서의 필터 원리를 이용해 녹지면적 분석 임무를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부(창작부) 최우수상에 오른 ‘태풍’은 자체 제작한 캔 위성으로 풍향·풍속을 이용한 바람길을 측정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캔위성 경연대회가 창의적 과학문화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내실 있게 대회를 운영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우주기술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