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주은정 기자, 임현정 PD = “당신이 있는 그곳이 바로 대학교 강의실이다”
‘무크(MOOC, 온라인 공개강좌)’는 수강 인원의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정의된 학습 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를 말한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식 수업에서 탈피, 대학의 우수한 강의 콘텐츠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 수요자 중심’의 방식이다. 2012년 미국에서 시작된 무크는 일명 ‘무크 열풍’이라고 불리며 유럽과 일본, 중국 등으로 확산, 세계적인 고등교육 개방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 패러다임의 신선한 혁명을 불러일으킬 무크를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인터넷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10월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K-MOOC 시범강좌에는 서울대·포스텍 등 10개 명문대학의 27개 강좌가 선정됐다.
아투TV는 27개 강좌의 주인공인 교수가 직접 소개하는 강좌에 대한 이야기와 해당 강좌를 들은 학생들의 생생한 소감을 영상에 담아 연재한다.
그 첫 번째는 경희대 유정완 교수의 ‘호모 폴리티쿠스: 우리가 만든 세계’이다.
‘호모 폴리티쿠스: 우리가 만든 세계’는 다양한 제도, 인간, 사회, 기술과 과학 등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사는 세계로의 지적 탐험 여행을 떠나는 최고의 인문학 강좌이다.
수강자들은 이를 통해 과학혁명, 철학혁명, 정치혁명 등 근대의 다양한 경험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의 근대 수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21세기 글로벌 사회에서 제기되는 여러 세계문제에 대한 통찰력과 글로벌 시민사회 일원으로서의 소양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tooTV www.ato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