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서 잡힌 ‘괴이 물고기’ 화제...정체는?

출처=/트위터

일본 홋카이도에서 낚시를 하던 한 일본인이 낚은 괴이한 물고기가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은 일본 홋카이도 인근 바다에서 괴상한 생김새를 가진 물고기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평범한 물고기가 아닌 ‘괴물’처럼 보이는 이 거대한 검은 물고기는 태평양과 북대서양 일대에 사는 심해어의 한 종류인 ‘울프피쉬’로 알려졌다.

출처=/트위터

이를 잡은 히라사카 히로시(平坂寬)는 긴 사투 끝에 몸길이 2m에 달하는 검은 물고기를 낚는데 성공했다.

히라사카 히로시는 “3개월 내 2번 정도 홋카이도를 힘들게 찾아온 보람이 있다”며 “여태껏 본 물고기 중 가장 무섭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현재 여러 외신에 보도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물고기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방사능 누출 사고의 영향으로 변형된 물고기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일본 온라인 매체인 ‘초간 선데이(秒間 SUNDAY)’는 17일 해외 뉴스를 보면, 외국인들은 ‘일본=방사능’이라고 쉽게 연관시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