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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를 주제로 1만여 명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시는 지난 14일 대회가 열리는 영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막바지 준비상황 현장 보고회를 가졌으며 16일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요 의전과 개회식, 경기장 시설 및 운영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또한 각 부서별로 교통행정과에서는 주 경기장 교통질서를 안전행정과에는 경기장 안전점검 상황을 보건사업과에서는 의료인력 배치를 맡는 등 부서 간 긴밀한 협조 하에 대회의 안전과 성공적인 경기운영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시에서는 경북도민체육대회와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운동장과 생활체육관, 테니스장, 궁도장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시민운동장 본부석과 사무동 2동을 증축하고 화장실 8개소와 별관동 외부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했으며 생활체육관, 테니스장, 궁도장, 축구장, 성화대 보수 등을 비롯해 대형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새롭고 깨끗한 모습으로 도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선수단과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대회기간 택시의 모든 부제를 없애고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하며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캠페인 등을 펼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별도의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선수들과 영주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방문에 대비해 숙박업소와 요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교육을 실시해 손님맞이에 힘썼다.
경기장에서는 선수단을 위한 차봉사, 교통안내, 의료진배치, 휴대폰 충전기 설치 등 편의시설을 완벽히 준비하여 참가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도민체육대회에 이어 영주에서 열린 이번 ‘제2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기존의 체육대회라는 명칭에서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로 만들고자 ‘대축전’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열린 대회로 대회 취지에 걸맞게 참가자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모두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영주시는 17일과 18일 고려시대 유학자인 안향선생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한 창작 오페라 ‘선비’ 공연을 통해 영주시가 역사적 문화적으로 유서 깊은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경북 민속주 & 막걸리 페스티벌’을 시민운동장 옆에서 개최하여 대회장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역 주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현장위주의 마무리 점검으로 성공적인 경북도민의 대축전을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비의 고장, 힐링의 중심 영주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내외에 전달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영주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