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품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와규전문 익스프레스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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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굽기 조절해 1인 스톤에 구워…만들어 먹는 재미 ‘쏠쏠’
최근 색다른 조리법과 식재료의 퀄리티를 높여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인기를 끌며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그 중심엔 일본의 규슈(九州) 지방에서 유행하던 형식의 후쿠오카 식 햄버그스테이크를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후쿠오카 함바그’가 있다.
후쿠오카함바그는 스테이크라는 음식의 틀을 깨고 동양의 식문화를 재해석한 신선한 한우와 싱싱한 야채·좋은 식재료로 고객의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스테이크의 육질과 향·햄버그스테이크의 다채로움을 모두 갖고 있는 매력 있는 음식으로 재탄생 시킨 셈.
싱싱한 상태의 한우를 레어·미디움·웰던의 구분 없이 각자 선호하는 상태로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 이는 특수 제작된 1인 스톤에 원하는 양과 굽는 정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톤에 고기를 구우면 겉 부분이 먼저 익어 육즙을 보호하고 촉촉하고 연한 육질을 맛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스톤은 쉽게 식지 않도록 개발돼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한 상태를 유지시켜 식사의 질을 높였다.
먹는 방법도 색다르다. 동그란 함바그를 젓가락으로 넉넉히 떼어내 스톤에 올려 납작하게 눌러 뒤집으며 굽는다. 원하는 상태로 익은 함바그를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다.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데다 눈으로 식재료의 상태를 직접 확인 가능해 건강에 민감한 2030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여기다 취향에 따라 버섯·치즈·마늘·계란을 토핑해 ‘나만의 함바그’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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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함바그는 신선한 소고기를 레어로 구워 부드러운 육질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기에 한우만을 고집하고 있다. 한우는 위생적인 국내 축산 농가에서 길러지며 한우의 유통과정 및 영양성분은 어떤 소고기와 비교해도 월등하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고기는 10일 이내에 산지에서 공수해 신선하다.
국내산 육우나 젖소보다 순수 한국 종인 한우는 육즙과 향이 월등하다. 또한 무기질·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운 메뉴로 여겨졌던 한우를 후쿠오카 함바그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도록 했다.
한우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함바그 오리지널’부터 마늘의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갈릭함바그’ 계란과 마늘의 조합이 감칠맛을 더한 ‘에그갈릭 함바그’ 치즈를 포근하게 품은 ‘에그치즈함바그’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밖에 수제햄버그스테이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오함박’ ‘토토함박’을 비롯해 한우 유기농 비빔밥도 선보인다.
◇1인 고객들도 부담 없게…와규전문 익스프레스 매장 론칭
그런가하면 얼마 전에는 와규함바그 전문점을 표방한 후쿠오카 함바그 익스프레스(express) 매장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주로 백화점·쇼핑몰 등 특수상권 위주로 입점한 기존 후쿠오카함바그 중대형 매장형태와 달리 20평 내외의 작은 규모로 골목상권까지도 오픈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로써 대중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익스프레스 매장은 풍부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인 와규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난 고급 와규를 사용하면서도 착한 가격대로 맛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키고 있다.
이와 함께 아늑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개별형 테이블로 1인 고객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보통 소고기를 혼자 구워 먹으러 가서도 어색하지 않은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싱글족의 니즈를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기 냄새를 줄여주기 위해 개인별 환풍 시설을 갖추고 일회용 앞치마와 섬유탈취제를 구비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켰다.
후쿠오카 함바그 익스프레스의 함바그는 스몰(120g)·미디엄(150g)·라지(180g) 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공기 밥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원하는 양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현재 1호점인 강남직영점을 오픈해 고객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양성은 홍보기획팀 팀장은 “후쿠오카 함바그는 맛있는 한우와 특별한 식사법을 통해 정성스런 한 끼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충성도가 높은 맛집 브랜드로 경쟁력이 높다”며 “연령층에 구애 받지 않은 특별한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