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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LTE’ 확산 본격화로 5G 이통시대 잡는다

KT ‘기가 LTE’ 확산 본격화로 5G 이통시대 잡는다

기사승인 2015. 08.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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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KT_GiGA_LTE_상용화_5G_시대_앞당긴다1
모델들이 KT 기가 LTE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제공=KT
KT가 기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5세대(5G) 이통시대 시장 선도에 나섰다.

KT는 최근 울릉도에 기가 와이파이(WIFI) 구축을 완료, 울릉도와 독도 전역에서도 기가 LTE 이용이 가능해지는 등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가 LTE는 세계 최초로 3밴드 주파수묶음(CA) LTE와 기가 와이파이를 하나로 묶어 기존 LTE보다 15배 빠른 최대 1.17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내는 서비스다. 5G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이종망 융합기술로,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을 진행한 끝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기가 LTE는 표준화 단계에 머물러 있던 기초적 수준의 이종망 묶음 기술을 발전시켜 모바일 환경에서도 기가급의 속도를 제공해 초고화질(UHD) 영화 1편(약 18GB)을 약 126초만에, 초고음질 무손실 음원 100곡(약 3GB)도 약 2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가 LTE는 LTE 네트워크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모두 구축이 된 지역에서 구현이 가능한 가운데, KT는 두 개 네트워크가 겹치는 지역이 국내에서 가장 넓다. 1.8기가헤르츠(GHz) 광대역 기지국을 포함한 전국 20만개 기지국으로 전국 단위로 촘촘하게 설계된 LTE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을 비롯해 14만개 기가 와이파이를 포함, 국내 최다 30만개의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KT는 기가 LTE 상용화 경험과 5G 핵심기술을 발판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GSM협회(GSMA)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5G 기술표준 선정을 위한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한·중·일 협력을 통해 KT의 앞선 5G 기술력을 글로벌 행사에 적용해 완벽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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