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진주 3개 권역…5개 초등학교 실시
초등교원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켜 실용영어 중심으로 수업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평가는 영어 전담교사 등 초등교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일상생활 및 수업 상황에서 필요한 영어 표현을 얼마나 유창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진주 갈전·초전초등학교를 비롯해 창원 대방·마산중앙초등, 김해 진영금병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평가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공인 영어회화능력평가시험 주관사(ESPT 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에 평가문항 개발 및 운영을 위탁했다.
이번 평가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제시되는 상황에 대해 응시자가 영어로 말하면 이를 화상카메라로 녹화해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internet-based)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600점 초과자는 국가공인 자격증 및 교육감 인증서를, 400점 초과 600점이하 자는 일반3급 자격증과 교육감 인증서를 교부하며, 수준별 맞춤형 강좌도 제공해 지속적인 자기 계발 연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이학래 과장은 “이번 영어말하기능력인증제(ESPT)를 통해 초등교원의 자기 연수 분위기를 확산시켜 영어 사용 능력이 크게 신장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