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장슬기 기자 = [카드뉴스] 1883년 반포된 태극기의 창시자는 고종이다?
태극기는 급진 개화운동을 펼친 ‘박영효’가 창안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정설은 1876년 운요호 사건 처리 과정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강화도조약 당시 국기가 무엇이고, 그 의미가 어떤 것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생소했던 시절이라 박영효 일행이 국기 제정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고 태극사괘를 창안하고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태극기를 그린 사람은 ‘고종’이라는 정설도 제기됐다. 일본의 일간신문 ‘시사신보’에 따르면 중국 마건충이 청나라 국기를 본받아 국기를 만들라고 강요하자 고종은 분개하여 직접 ‘태극원’과‘사괘’를 그려 국기로 정한다는 명을 내렸고 이때 박영효가 명을 받아 그렸다고 한다.
고종은 1883년 3월 6일, 조선의 국기로 ‘태극기’를 채택하고 1948년부터 대한민국의 국기로 사용되고 있다.
태극기의 흰 바탕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 태극문양은 음‧양의 조화, 건곤감리 4괘는 각 건은 하늘, 곤은 땅, 감은 물, 이는 불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