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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건강 입혔더니 ‘매출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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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 기자

승인 : 2015. 07. 29. 17:54

창업시장의 불황에서도 한식 아이템 선전
남와집 부대찌개1-1
남와집 부대찌개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식의 인기가 날로 뜨겁다. 한식이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풍부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한 건강 콘셉트 외식 브랜드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냄비전골요리 전문점 ‘남와집’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체 조리법으로 개발한 육수를 매일 끓여 모든 음식의 국물로 사용한다. 여기에 갓 볶은 닭과 돼지고기로 든든함을 더했다. 남와집은 부대찌개·김치찌개·닭칼국수·제육볶음·주삼두루치기·철판김치삼겹 등 가장 한국적인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한식전문 브랜드 ‘니드맘밥’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이 대표 메뉴다. 특징은 즉석 정미와 가마솥 밥이다. 당일 제공할 쌀을 매장에서 아침에 즉석 정미한다. 그리고 물에 불린 후 전통 가마솥에 밥을 짓는다. 한국의 오랜 전통을 조리법에 대입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죽&스프전문점 ‘본앤본’은 죽의 재료를 유기농으로 고수해 환자식이나 이유식으로 치부되던 전통 죽의 영역을 넓혔다. 아울러 스프를 소화 구조가 다른 한국인의 체질에 맞게 청정채소와 우리밀·유기농쌀을 접목해 젋은 층과 어린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상품으로 개발했다. 친환경 곡물과 채소를 원료로 고소함과 달콤함을 강조한 렌틸크림스프 등 건강스프가 빵과 함께 제공된다.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이태리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와 한국인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이라는 개념을 결합시켰다. 젤라또는 이태리에서 유래한 100년 전통의 아이스크림으로 국내 매장에서 이태리 정통 젤라또 제조방식과 동일하게 만들어 현지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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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앤미 케이크는 식이섬유원료가 48.5%가 들어간 밀가루를 사용한다./제공=미앤미
케이크 전문점에도 찍어내는 공장식이 아닌 핸드메이드 스타일의 브랜드가 인기다. 1998년 제과재료 유통회사로 출발한 ‘미앤미’는 안양의 대표 수제 케이크전문점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의 케이크는 사용 밀가루부터 다르다. 한국제분 동아원과 계약된 미앤미 케이크 전용분을 사용한다. 식이섬유원료가 48.5%를 함유하고 있다. 최상의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80여 가지의 건강한 수제 케이크 판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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